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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7일(목) 오늘, 서울시] 교통약자 통행 잦은 횡단보도 보행신호 최대 6초 연장


입력 2024.10.17 11:33 수정 2024.10.17 11:33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고령자 인구 비율과 교통사고 건수 검토해 보행신호 시간 연장 필요한 횡단보도 선정

역세권과 숲세권, 수세권 누릴 수 있는 주거단지 조성 목표로 신속통합기획 계획안 수립

입문자·일반시민 위한 10㎞ 코스, 전문선수·동호인을 위한 50㎞·100㎞ 등 3개 코스 구성

서울특별시청.ⓒ데일리안 DB
1. 횡단보도 보행신호 시간 연장


서울시는 교통약자 보행 편의를 높이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보행신호 시간 연장을 확대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인구 고령화로 교통약자 수가 꾸준히 늘고 고령자의 횡단보도 보행 교통사고 건수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지역도 보행신호 시간 연장을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동별 고령자 인구 비율과 최근 10년간 교통사고 건수를 검토하고 보행신호 시간 연장이 필요한 횡단보도 123곳을 선정했으며 이 중 68곳에 대한 신호 개선을 완료했다.


선정된 횡단보도는 교차로의 교통상황과 현장여건에 맞게 탄력적으로 적용해 횡단보도 길이에 따라 3초에서 최대 6초까지 보행신호시간을 연장한다.


2. 관악구 신림5구역 신통기획 확정


서울시는 최근 신림동 412번지 일대(신림5구역)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에 최고 34층, 390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가 들어서게 됐다.


시는 대상지의 잠재력에 주목해 역세권과 숲세권, 수세권을 누릴 수 있는 주거단지 조성을 목표로 신속통합기획 계획안을 수립했다. 주된 내용은 ▲주변 다양한 장소로 편리하게 연결되는 단지 조성 ▲지형 차이를 활용한 입체적 공간 디자인 ▲지역과 소통하는 열린 단지 조성 ▲삼성산과 어우러진 스카이라인·도림천으로의 열린 경관 창출 등이다.


신림동 일대에는 대상지 규모가 큰 신림1구역과 이번 신림5구역 등 5곳에서 신속통합기획이 추진 중으로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약 1만200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3. 서울100K 대회 19일 개막


서울시는 인왕산·북악산 등 시내 산과 한강 등 자연환경을 즐기며 도심 곳곳을 달리는 '서울 국제 울트라 트레일러닝 대회'(서울100K)를 오는 19∼20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5번째 열리는 서울100K에는 국내외 전문선수와 동호인, 일반시민 등 2000여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입문자·일반시민을 위한 10㎞ 코스와 전문선수·동호인을 위한 50㎞, 100㎞ 등 3개 코스로 구성됐다.


시는 모든 참가자가 안전하게 달릴 수 있도록 코스별 주요 지점에 안전요원과 산악구조대, 전문의료진 등을 배치하고 관할 소방서와 실시간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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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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