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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고속도로 공사 현장 붕괴…인부 3명 사망·7명 부상


입력 2025.02.25 13:46 수정 2025.02.25 14:20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교량 건설 현장서 교각에 올려놓았던 상판 4∼5개 떨어지며 인부 덮쳐

3명 숨지고 7명 크게 다쳐…중상자 가운데 심정지 환자도 포함

소방청, '국가 소방동원령' 발령…장비 92대·인력 172명 투입

차량 블랙박스에 촬영된 경기 안성시 고속도로 공사 현장 교각 구조물 붕괴 상황.ⓒ독자 제공

경기 안성시 서울세종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교량 연결작업 중 교각에 올려놓았던 상판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5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9분쯤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소재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용인 구간 연결공사의 교량 건설 현장에서 교각에 올려놓았던 상판 4∼5개가 떨어져 내렸다.


이 사고로 교각 아래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10명이 깔리면서 3명이 숨지고 7명이 크게 다친 것으로 충남소방본부는 파악했다. 중상자 가운데 심정지 환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소방청은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한 상태다. 투입된 소방력은 장비 92대와 인력 172명이다. 이들은 떨어진 상판에 깔린 추가 매몰자가 있는지 수색작업에 들어갔다.


사고는 크레인을 이용해 교각 위에 올려져 있던 상판 연결작업을 하던 도중 상판이 아래로 떨어져 내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각 높이는 구간별로 다르지만 최대 52m이며, 상판이 떨어진 구간 거리는 210m로 알려졌다.


전체 134㎞인 서울세종고속도로는 크게 수도권(안성~구리·총 길이 72㎞), 비수도권(세종~안성·오송지선 포함 62㎞) 구간으로 나뉜다. 수도권은 지난 1월1일 개통됐고, 세종∼안성 전체 구간은 2026년 말 준공 예정이다.


사고가 난 지점은 세종∼안성 구간에 포함된 천안~안성구간 9공구 천용천교 건설 현장이다.


사고 구간 시공사는 현대엔지니어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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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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