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고용시장 진입 여건 및 구조개혁 필요성
소부장 등 미래먹거리 산업 방안 등 논의
최상목 “청년 목소리 듣도록 노력할 것”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제3기 기재부 2030 자문단 ‘넥스트 다이나믹스’와 함께하는 ‘미래세대와의 대화: 청년, 미래를 잡다’를 개최하고 지속가능하고 역동적인 경제·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미래세대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기재부는 정책 전반에 미래세대인 청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정부 부처 최초로 지난 2022년부터 2030 자문단을 운영해왔으며 2024년 2기 자문단까지 활동을 종료했다.
이번 3기 자문단은 향후 1년간 경제·산업, 고용·복지, 대외경제 등 주요 정책 분야에서 청년세대의 의견전달 및 정책제언 역할을 담당한다.
3기 자문단 발대식을 겸해서 이뤄진 이번 행사에서 최 부총리는 자문단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정책에 청년의 시각을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이어진 미래세대와의 대화에서 최 부총리는 ‘청년은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점을 강조하며 자문단원들과 미래 대한민국의 경제·사회 모습과 과제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참석자들은 미국발 관세전쟁 등 통상환경 급변 속 우리 산업의 위기와 기회요인, 소재·부품·장비 등 미래먹거리 산업 발전방안, 청년 고용시장 진입 여건 및 구조개혁 필요성, 50년 뒤 대한민국의 모습 등 미래세대로서 갖고 있는 생각을 자유롭게 발언했다.
최 부총리는 “미래는 과거의 연속선이 아니다. 변화의 속도는 빨라지고 방향은 예측하기 어렵지만 지금의 정책적 선택이 미래 대한민국의 모습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은 틀림없다”며 “모든 정책 설계 시 지속가능성과 보다 나은 미래세대의 삶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래의 방향을 잡는 주역으로서 청년의 역할을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청년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