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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근, 음주운전 후 교통사고 ‘또 물의’


입력 2010.06.13 09:00 수정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혈중 알콜농도 0.125%의 만취 상태

최근 해설자로 야구계 복귀

음주 후 잇따른 물의로 야구계를 떠났던 정수근이 이번에는 음주운전 후 사고를 저질러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새 출발을 다짐했던 프로야구 선수 출신 정수근(34)이 음주운전 사고로 불구속 입건됐다.

KBS 보도에 따르면 정수근은 13일 새벽 자신의 외제 승용차를 몰고 서울 강남 르네상스 호텔 사거리를 지나다 신호를 위반한 뒤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정수근은 혈중 알콜농도 0.125%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고로 택시기사와 승객 등 5명이 부상을 입어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정수근과 동승해있던 여성도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수근은 지난해 9월 음주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뒤 무기한 자격 정지의 중징계를 받아 결국 은퇴를 결정했다. 이후 9개월 뒤인 지난 7일부터 프로야구 2군 리그인 퓨처스리그의 해설위원으로 합류해 야구계에 복귀했지만 이번 사건으로 앞으로의 행보가 불투명해졌다.[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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