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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 송지만 억대 연봉 복귀…김병현 대폭 삭감


입력 2013.12.17 15:12 수정 2013.12.17 15:18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팀 내 최고참에게 억대 연봉 선사

저조한 김병현 결국 2억 원으로 삭감

송지만은 "어린 선수들에게 18시즌 동안 경험한 것들을 아낌없이 전해주는 든든한 맏형 노릇을 할 것“이라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 넥센 히어로즈

프로야구 넥센 베테랑 '송집사' 송지만(40)이 불혹의 나이에 억대 연봉에 복귀했다.

넥센은 16일 "송지만과 올해 연봉 8000만 원에서 2000만 원 오른 1억 원에 내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팀 최고참 송지만은 올해 34경기 타율 0.275(51타수 14안타) 8타점 6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996년 한화에서 데뷔한 송지만은 2004년 넥센 전신 현대로 이적해 10시즌을 보냈다. 18시즌 통산 타율 0.282 311홈런 1030타점.

송지만은 "어린 선수들에게 18시즌 동안 경험한 것들을 아낌없이 전해주는 든든한 맏형 노릇을 할 것“이라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반면, 김병현(34)은 넥센과 연봉 2억 원에 재계약했다. 올해 연봉 6억 원에서 무려 4억 원이 삭감됐다.

한국 무대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낸 김병현은 15경기에 출전해 75.1이닝을 소화하면서 5승 4패에 평균자책점 5.26이라는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김병현은 국내 데뷔 첫 해에도 19경기 62이닝을 던지며 3승 8패 3홀드, 평균자책점 5.66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넥센은 올해 김병현에게 투수 최고 연봉인 6억 원을 주며 신뢰를 보냈다.

한편, 넥센은 27명과 계약을 마쳤다. 군입대와 외국인선수 등을 제외한 내년 연봉 계약 대상자 44명 가운데 31명과 계약을 완료했다.

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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