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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김승규 자책의 눈물 "후반 실점은 내 실수"


입력 2014.06.27 16:46 수정 2014.06.27 16:48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유연 기자

후반 32분, 벨기에 얀 베르통언에 결승 선제골 내줘

김승규가 대한민국-벨기에전 직후 자책의 눈물을 보였다. (KBS2 방송화면 캡처)

정성룡을 대신해 출전한 GK 김승규(24)가 벨기에전 직후 눈물을 보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7일(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최종전에서 0-1로 패했다.

김승규는 고작 1경기 뛰고 무려 7세이브를 기록하며 ‘합격점’을 받았다.

하지만 후반 32분 벨기에 얀 베르통언에게 선제 결승골을 내줬다.

경기 후 김승규는 인터뷰를 통해 "최종전에 나가 긴장했다. 후반 실점은 내 실수 탓“이라고 자책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어떤 마음으로 경기를 준비해야 하는지 알고 있어 큰 어려움은 없었다"며 "초반을 잘 넘겨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잘 맞아 떨어졌다“고 밝혔다.

또 "관중도 많고 벨기에 선수들이 이름만 대면 알 선수들이 많아 긴장했는데 막상 해보니 똑같은 선수였다"면서 "가장 아쉬웠던 것은 2차전"이라며 알제리전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국은 H조 3경기에서 1무2패(승점1·골득실-3)에 그쳐 벨기에(승점9·골득실+3), 알제리(승점4·골득실+1), 러시아(승점2·골득실-1)에 이어 조별리그 최하위로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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