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취급액 기준 전월대비 0.01%P 하락…예금금리 인하 반영
저금리 기조가 계속됨에 따라 대출 기준 금리인 코픽스(COFIX)가 또 한 번 최저점을 기록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6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전월대비 0.01%P 하락해 도입 이래 최저치인 2.57%를 기록했다.
저금리기조에 따른 예금금리 인하 등이 반영되어 지난달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3월(2.59%) 이래 역대 최저 행진을 이으며 하향세를 유지하고 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달리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는 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같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잔액기준 코픽스는 2.77%로 전월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과거 취급한 고금리 예금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예금이 신규 반영됨에 따라 하락세가 지속돼 도입이래 최저점을 찍었다.
한편, 코픽스는 국내 9개 은행의 정기예·적금,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상호부금, 주택부금 등을 가중 평균해 산출하는 대출 기준 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로 이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