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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세 번째 3안타 불방망이 ‘타율 0.320’


입력 2015.05.20 11:55 수정 2015.05.20 12:05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미네소타전 3안타 1득점 1타점으로 맹활약

강정호 타율 0.320! 시즌 3호 3안타 '불방망이'

한 경기 3안타로 타율을 0.320으로 끌어올린 강정호. ⓒ 게티이미지

피츠버그의 강정호가 시즌 3번째 3안타 경기를 펼쳤다.

강정호는 20일(이하 한국시각) PNC 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서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한 경기 3안타는 지난 17일 이후 3일 만이다. 또한 4경기 연속 선발 출장한 강정호는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치며, 올 시즌 침묵 중인 피츠버그 타선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

또한 3안타를 추가한 강정호는 시즌 타율을 종전 0.300에서 0.320(75타수 24안타)으로 크게 끌어올렸고, 시즌 10번째 타점도 기록해 기쁨이 배가됐다.

강정호는 2회말 1사 후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리키 놀라스코의 낮은 직구를 걷어 올려 우중간을 꿰뚫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호세 타바타의 2루수 방면 내야 안타 때 홈을 밟아 팀에 첫 득점을 안겼다.

선두타자로 나선 4회말에는 우익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지만 5회말 1사 2, 3루에서 유격수 땅볼로 타점을 올렸다.

강정호의 뜨거워진 방망이는 쉼없이 돌아갔다. 강정호는 팀이 4-8로 뒤진 7회말 무사 1루에서 미네소타의 두 번째 투수 라이언 프레슬리를 상대로 볼 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시속 150㎞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깔끔한 좌전 안타로 연결했고, 9회말에도 3루수 옆을 꿰뚫는 좌전 안타를 터트렸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에이스 프란시스코 리리아노가 2이닝 5피안타 7실점으로 무너지며 강정호의 맹타에도 불구하고 5-8로 패했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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