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네티즌 찾아낸 병원, 정부 공개 병원 비교해보니...


입력 2015.06.07 15:14 수정 2015.06.07 15:15        스팟뉴스팀

네티즌 자체적으로 확보한 병원 명단 대부분 사실로 드러나

정부가 7일 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경유 병원 명단을 공개한 가운데 앞서 네티즌들은 SNS를 통해 자체적으로 확보한 병원 명단 사진을 공유했다. 온라인커뮤니티 화면캡처.

정부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경유한 24개 병원의 명단을 공개한 가운데 이번 명단에 이름을 올린 병원 대부분이 앞서 온라인상에서 공유된 사진 속에 등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평택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여의도성모병원 △365서울열린병원 △하나로의원 △윤창옥내과 △평택굿모닝병원 △평택푸른병원 △평택365연합의원 △평택박애의원 △평택연세허브가정의학과 △가톨릭성빈센트병원 △동탄한림대성심병원 △메디홀스의원 △가톨릭대부천성모병원 △성모가정의학과의원 △오산한국병원 △대천삼육오연합의원 △천안단국대의대부속병원 △아산서울병원 △건양대병원 △대전대청병원 △최선영내과의원 등 24곳의 병원 명단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평택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여의도성모병원, 평택굿모닝병원, 가톨릭성빈센트병원, 동탄한림대성심병원, 오산한국병원 등 대부분의 병원 이름이 네티즌 사이에서 공유된 사진 속에 등장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이 공유한 내용 가운데 일부는 실제 정부가 공개한 환자 발생·경유 병원 명단에 포함되지 않는 곳도 있었다.

앞서 네티즌들은 정부가 메르스 발생 지역은 물론 병원 명단 비공개 원칙을 고수하는 데 대해 답답함과 불만을 느껴 자체적으로 병원 명단 확보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정보가 생산·공유됐고, 메르스 환자 접촉 병원 명단 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타고 확산된 바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