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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부동산시황] ‘전세 품귀’ 서울 외곽ㆍ비규제 지역이 상승세 주도


입력 2020.11.13 12:55 수정 2020.11.13 13:00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전세수요, 중저가 아파트 매수 전환 이어져

ⓒ부동산114


전세 품귀 현상으로 전세 수요가 중저가 아파트 매수에 적극 나서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노원과 중랑, 구로 등 외곽지역이 오름세를 주도했고 경기도는 비규제지역인 김포(김포한강 신도시)와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안양(평촌 신도시)이 상승폭을 키웠다. 전세 시장은 매물 부족으로 상승세가 이어졌고 경기ㆍ인천과 신도시는 오름폭이 더 확대됐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올라 지난주와 같은 변동률을 기록했다. 재건축 아파트가 0.11% 올랐고 일반 아파트는 0.06% 상승했다.


재건축 아파트는 강남권 소재 개별 단지 이슈로 호가가 오르면서 상승폭을 키웠지만 전반적으로 매수세는 위축된 상황이다. 이밖에 경기ㆍ인천이 0.10% 올랐고 신도시는 0.15% 상승했다.


서울은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 수요가 매매로 전환되는 분위기가 계속됐고 도심 업무시설 주변 지역도 오름폭이 컸다. 지역별로는 ▲중구(0.14%) ▲노원(0.11%) ▲송파(0.10%) ▲강동(0.09%) ▲영등포(0.09%) ▲중랑(0.09%) ▲구로(0.08%) ▲양천(0.08%) ▲용산(0.08%) ▲은평(0.08%) 등이 올랐다.


신도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실수요와 투자수요가 유입되고 있는 김포한강과 서울 접근성이 비교적 좋은 평촌이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지역별로는 ▲김포한강(0.39%) ▲평촌(0.29%) ▲중동(0.20%) ▲분당(0.17%) ▲파주운정(0.15%) ▲광교(0.15%) 등이 올랐다.


경기ㆍ인천은 ▲김포(0.20%) ▲안양(0.18%) ▲성남(0.15%) ▲수원(0.15%) ▲용인(0.15%) ▲화성(0.14%) ▲고양(0.13%) ▲광명(0.13%) 등이 올랐다.


수도권 전세시장은 전세 매물 부족이 이어지면서 서울이 0.18% 상승했고 경기ㆍ인천과 신도시가 각각 0.14%, 0.13% 올라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 전세시장은 매물 부족으로 25개 구가 모두 오른 가운데 ▲관악(0.39%) ▲노원(0.31%) ▲강동(0.27%) ▲송파(0.27%) ▲강서(0.24%) ▲강남(0.21%) ▲도봉(0.21%)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김포한강(0.27%) ▲위례(0.23%) ▲중동(0.20%) ▲광교(0.19%) ▲평촌(0.18%) 순으로 상승했다.


경기ㆍ인천은 ▲안양(0.23%) ▲광명(0.22%) ▲김포(0.21%) ▲성남(0.20%) ▲의왕(0.20%) ▲화성(0.20%) ▲용인(0.18%) ▲고양(0.17%) ▲남양주(0.17%) 등이 올랐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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