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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영기 금융보안원장 "금융권 사이버방어 대응역량 강화"


입력 2021.01.04 18:12 수정 2021.01.04 18:12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차세대 금융보안관제 시스템, 보이스피싱 정보공유 등 인프라 고도화"

금융업 개방 속 안전한 데이터 유통도 중점…비대면 맞춤형 보안 강화

김영기 금융보안원장 ⓒ금융보안원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은 4일 “국민의 금융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금융상품 및 서비스의 보안성과 신뢰성을 제공하는 금융산업 보안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이날 4가지 주요 업무추진방향 가운데 가장 먼저 '금융권 사이버 방어 대응 역량 강화'를 꼽았다. 이를 위해 금융보안원은 차세대 금융보안관제 시스템, 범금융권 보이스피싱 정보공유체계 및 다크웹 위협정보 수집∙대응 체계 등 금융보안 인프라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금융 산업 개방 속 안전한 디지털 금융과 데이터 유통∙활용∙보호 지원을 차질없이 수행하는 것도 주요 추진 방향으로 언급했다. 금융보안원은 금융데이터거래소와 데이터전문기관 서비스 고도화, 정보보호 상시평가제 시행, 마이데이터 표준 API∙인증체계∙테스트베드 구축 및 운영 등의 지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비대면 환경 변화에 맞춰 금융권 보안 강화도 지원한다. 금융보안원은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도입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클라우드 관련 제3자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비대면 교육 역량 강화, 비대면 관련 보안 가이드 마련 등도 새해 과제로 언급했다.


직원의 전문성, 신뢰성, 유연성을 확보해 시장에서 요구하는 금융보안 관련 임무와 역할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 원장은 “사이버위협과 코로나19는 철저한 대비에도 순간의 방심이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사이버 위협은 한 순간의 휴전이 없는 결코 끝나지 않는 전쟁"이라며 "이에 금보원은 굳은 의지가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금석위개(金石爲開)'의 정신으로 앞에 놓여 있는 도전과 난관을 다함께 이겨나갈 것”을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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