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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영향" 칸 영화제 5월→7월로 연기·베를린 영화제 3월과 6월 두 번 개최


입력 2021.01.28 09:58 수정 2021.01.28 10:00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칸 국제영화제와 베를린 국제영화제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영향으로 일정에 변화를 줬다.


칸 영화조직위원회는 27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5월 11일부터 22일까지 예정된 칸 영화제가 7월 6일부터 17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글로벌 보건 상황 전개에 따라 날짜를 조정할 수 있다고 작년 가을 밝힌 바 있다"면서 "이에 당초 예정한 5월11~22일 대신 7월에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칸 영화제는 매년 5월 프랑스 남부 해변 도시 칸에서 열린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공식 선정작만 발표했을 뿐 영화제는 개최하지 않았다.


매년 2월에 개최되는 베를린 영화제는 올해 3월에 온라인 6월에 오프라인으로 두 번 진행한다. 베를린 국제영화제 측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새로운 형식을 개발했다. 직접 관객들과 만나고 싶지만 현재 상황은 물리적 영화제를 허용하지 않는다"며 "3월에는 비대면인 온라인으로, 6월에는 영화 상영을 할 수 있도록 영화관과 야외에서 영화제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칸, 베를린 영화제와 3대 세계 영화제로 꼽히는 베니스 국제영화제는 9월 1일부터 11일까지 오프라인으로 개최하겠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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