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기아차, 인베스터 데이 효과?...3거래일 만에 반등

기아 플랜S의 3대 핵심 전략ⓒ기아

온라인 채널을 통해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어 미래 전략을 제시한 기아차가 상승세다.

10일 오전 9시 31분 현재 기아차는 전장 대비 1500원(1.77%) 오른 8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는 애플과 현대차그룹의 협업 기대로 최근 주가가 급등했지만 현대차그룹이 “애플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밝히면서 급락세를 보였다.

이러한 가운데 전날 기아차는 CEO 인베스터 데이 행사를 통해 중장기 로드맵(플랜S)을 업데이트 하고 재무적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년도 첫 발표보다 목표가 구체적으로 설정됐고 그룹 내 포지셔닝도 확인됐다”며 “핵심 주제는 친환경차,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모빌리티 서비스로 친환경차 판매 계획은 2021년 배터리식 전기 자동차(BEV) 10만4000대에서 2030년 87만7000대로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신규 사업인 친환경차·PBV 영역에서 글로벌 1위의 목표를 제시했고 중장기 영업이익률(OPM) 목표도 상향 조정했다”며 “핵심인 중장기 로드맵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