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뎁, 이달 상장...“글로벌 스마트시티 시장 선도”

이달 말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

이노뎁 이성진 대표이사. ⓒ이노뎁

인공지능 기반 보안 플랫폼 기업 이노뎁이 상장 후 사업 계획과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이노뎁 이성진 대표이사는 2일 “코스닥 상장 이후 국내는 물론 글로벌 스마트시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우수 인력 확보로 꾸준한 연구개발을 진행해 국내 시장 점유율 유지는 물론 신규 사업 확대, 글로벌 시장 개척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오픈 플랫폼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이노뎁은 영상인식 및 데이터 플랫폼 솔루션 서비스를 주 사업으로 영위하는 업체다. 현재는 영상 AI 기술, 클라우드 플랫폼과 같은 4차산업 혁명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군에서 요구되는 데이터 통합관제 솔루션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실시간·다채널 대용량 영상 데이터 처리 솔루션 및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등 도시 인프라 구축 사업을 위한 제품들을 공급한다. 영상 데이터 재압축을 통한 정확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공공기관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그 결과 현재 전국 지방자치단체 통합관제센터 중 절반 이상의 사이트를 운영 중이다.

이노뎁은 상장을 통해 마련되는 공모자금을 연구개발, 시설투자 및 해외시장 개척에 활용할 예정이다. 우수한 연구개발 인력을 확보해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 신규 사업 영역으로의 안정적인 진출을 꾀한다는 목표다.

이노뎁의 총 공모주식 수는 105만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4000~ 1만8000원이다. 이번 공모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189억원 규모다. 회사는 다음달 3~ 4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달 9~ 10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달 말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하이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