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체험 중심 현장 교육
화학물질안전원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화학물질 사고 대피체험 등 화학안전 정보를 알려주는 ‘화학안전지킴이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2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화학물질안전원 훈련장에서 조치원 교동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화학이 야호 ▲화학사고, 우리가 출동 ▲신나는 가상현실(VR) 체험 등 실습과 체험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산·염기 실험을 통해 화학반응을 이해(화학이 야호)하고 화학사고 현장에서 쓰이는 출동 장비·차량 등을 견학·체험(화학사고, 우리가 출동)하게 된다. 또한 가상현실 공간에서 화학테러 발생 상황도 체험(신나는 가상현실체험)할 예정이다.
화학물질안전원은 체험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이 화학안전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실습과 체험을 통해 재미있고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초등교육부터 화학안전 중요성을 알려 화학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자연스럽게 습득하도록 할 계획이다.
화학물질안전원은 내년부터 체험교실을 중·고등학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초등 체험교실은 재미·흥미 위주로 구성하고 중등 체험교실은 화학 등 현행 교과과정을 반영해 기획할 예정이다. 또한 고등 체험교실은 화학과 관련한 진로 탐방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조은희 화학물질안전원장은 “이번 체험교실이 초·중·고등학교 때부터 화학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데 밑거름이 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과정과 화학물질안전원 전문성을 국민과 지역사회에 공유하면서 안전문화 정착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