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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음바페’ 정상빈, 울버햄튼과 계약 후 스위스 그라스호퍼 임대


입력 2022.01.29 09:41 수정 2022.01.29 09:41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황희찬 소속팀 울버햄튼 러브콜에 응답, 임대 끝난 뒤 EPL 데뷔 노려

정상빈의 입단을 축하한 울버햄튼. 울버햄튼 트위터 캡처.

‘K-음바페’ 정상빈(20)이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은 28일(현지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한국의 유망주 정상빈과 계약했다. 정상빈은 그라스호퍼(스위스) 클럽에 18개월 임대로 합류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K리그1 수원 삼성에서 활약하던 정상빈은 한국 선수로는 15번째로 EPL 팀과 계약했다. 가장 최근에 계약한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이 그의 재능을 눈여겨보며 계약을 성사했다.


일단 정상빈은 경기 출전을 위해 스위스 임대를 떠났다가 돌아온 뒤 EPL 데뷔를 노린다.


수원 삼성 유스인 매탄고 출신인 정상빈은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28경기에 출전해 6골 2도움을 넣으며 활약했다.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거침없는 돌파와 저돌적인 플레이로 ‘한국의 음바페’라는 별명을 얻기도 한 그는 지난해 국가대표에도 발탁됐다.


파울루 벤투 국가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아 지난해 6월 스리랑카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H조 경기(5-0 한국 승)에 교체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그는 데뷔골까지 터뜨리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정상빈이 우선 뛰게 될 그라스호퍼는 2021-22시즌 스위스 슈퍼리그 10개 팀 중 6위에 오른 팀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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