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대드론체계 운영 공공기관 협의체 세미나 개최

무인기 위협 정보 공유

위협에 따른 시설별 대응 강구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전경.ⓒ데일리안 DB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대드론체계 운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민·관·군·산·학·연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한전아트센터에서 '대드론체계 운영 공공기관 협의체'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한전 이준호 부사장 등 12개 에너지 공공기관 임원진과 김인호 국방로봇학회장, 군 관계자 등 민·관·군·산·학·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지난 2019년 이후부터 에너지 공공기관 국가중요시설인 원전, 가스 정유기지를 대상으로 대드론 체계를 선도해왔다. 지난해 수도권에 대한 북한 무인기 침범을 목도하며 공공기관별로 했던 노력을 통합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하기 위해 '국가중요시설과 대드론 체계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 주제는 '국가중요시설과 대드론체계'로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1세션은 최근 안보 정세 및 무인기 위협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2세션은 무인기 위협에 따른 시설별 대응방안 강구 및 대드론 방호체계 협력을 통한 국가중요시설 방호의 완전성을 구축하기 위해 3시간 동안 세미나 주제를 발제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산업부는 '대드론체계 운영 공공기관 협의체'를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의 효과적인 대드론 공동 방호체계 구축을 위해 국가중요시설 방호를 위한 주제를 선정, 한시적으로 연말까지 분기별 1회 세미나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최남호 산업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세미나는 대드론체계를 운용하는 공공기관 협의체 첫 회의로서 에너지 국가중요 시설의 방호를 발전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가중요시설에 가해지는 드론 위협을 상쇄시키기 위한 집단지성 플랫폼으로 발전되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