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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옥타곤 복귀, 맥스 할러웨이와 첫 맞대결


입력 2023.06.16 09:16 수정 2023.06.16 09:17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정찬성. ⓒ 데일리안 DB

'코리안 좀비' 정찬성(36)이 옥타곤으로 돌아온다.


UFC의 데이나 화이트 회장은 16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8월 26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메인이벤트에 팬들의 사랑을 받는 두 파이터 맥스 할러웨이와 정찬성이 나선다"고 발표했다.


이어 "할러웨이는 UFC 전 페더급 챔피언이자 현 랭킹 2위다. 7위인 '코리안 좀비' 역시 다시 타이틀 도전권을 얻기 위해 경쟁한다"라고 설명했다.


UFC는 오는 8월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펼치며 이에 따라 대회명은 ‘UFC 파이트 나이트 : 할러웨이 vs 코리안 좀비’로 결정됐다.


정찬성은 1년 2개월 전인 지난해 4월 UFC 273에서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페더급 타이틀전을 펼친 바 있다. 결과는 4라운드 TKO패.


이후 정찬성을 은퇴를 시사하기도 했으나 다시 글러브를 끼었고 설전을 벌였던 기가 치카제와의 맞대결이 성사되는 듯 했으나 정찬성의 부상으로 무산되고 말았다.


이번에 맞붙게 될 맥스 할러웨이는 페더급 챔피언에 올라 3차 방어까지 해낸 강자다. 종합격투기 전적 31전 24승 7패의 훌륭한 커리어를 이어나가고 있으나 현 챔피언인 볼카노프스키와의 두 차례 대결서 모두 패해 아쉬움을 삼키고 말았다.


두 파이터는 지난해 3차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할러웨이의 부상으로 무산됐고 대신 출전한 선수가 바로 정찬성이었다. 정찬성과 할러웨이는 UFC 페더급의 대표적인 강자임에도 아직까지 맞대결이 없었다. 따라서 두 파이터 모두 매치업을 바랐고 오는 8월 싱가포르 대회에서 역사적인 첫 주먹 교환을 이루게 됐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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