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8.7%·제조업 2.5%↓··· 취업자 감소 지속
쉬었음 7만1000명으로 2.9% 늘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58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만3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과 공공행정 등에서 고용률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2025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은 69.3%로 전년 동월 대비 0.2%포인트(p) 상승했다. 취업자는 2858만9000명으로 19만3000명 증가했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고용률은 3월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취업자 수도 큰 폭 증가했는데 이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과 공공행정 등에서 오른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1만2000명, 7.3%),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8만7000명, 6.6%), 금융 및 보험업(6만5000명, 8.9%)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과 제조업은 취업자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 건설업(-18만5000명, -8.7%), 제조업(-11만 2000명, -2.5%), 농림어업(-7만9000명, -5.7%) 등에서 줄었다.
실업률은 3.1%로 1년 전 대비 0.1%p 올랐다. 특히 20대와 60세이상에서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2만6000명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은 7만1000명으로 2.9%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