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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쯔양 경찰 출석…“가세연 김세의, 불송치 납득 어려워”


입력 2025.04.16 10:43 수정 2025.04.16 10:43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유튜버 쯔양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김세의를 스토킹과 협박,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한 것과 관련해 16일 경찰에 출석했다.


ⓒ뉴시스

쯔양은 이날 오전 8시 50분께 고소인 신분으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저를 괴롭히는 것도 힘들었지만 제 주변까지 건드리는 것은 화가 나고 참을 수 없었다”며 “저 같은 사람이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쯔양의 변호사는 “김세의가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30∼40회 이상 쯔양을 언급하며 지속적으로 괴롭혔다”며 “(법원에서도) 김세의를 스토킹 혐의자로 적시하고 피해자에 대한 스토킹 행위 중단을 명한다는 취지의 잠정조치 결정을 두 차례나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김세의는 지난해 7월 ‘전 남자친구의 폭행과 강요로 유흥업소에서 일했다’는 쯔양의 발언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로 말했다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협박·강요 등 혐의로 피소됐다.


경찰은 쯔양이 범죄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다며 지난 2월 ‘각하’와 ‘무혐의’로 사건을 종결 처리했다. 쯔양 측은 이에 반발해 이의신청을 냈고, 서울중앙지검은 이를 받아들여 지난달 14일 경찰에 해당 사건에 대한 보안 수사를 요구한 상태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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