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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선물, 의외로 잘 팔린 상품은?


입력 2013.09.16 15:48 수정 2013.09.16 18:03        김평호 기자

추석엔 선물세트? 의외로 잘 팔린 상품은...

마이크로화이버 이불 ⓒ 이마트
추석연휴를 앞두고 침구류와 유아용 장난감을 비롯해 안마용품 등 효도가전 매출이 크게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명절 때 잘 팔리는 제수용품과 선물세트 이외에도 의외의 상품들이 추석 특수 효과를 누린 것이다.

16일 이마트에 따르면 추석명절 연휴를 앞두고 침구류와 유아용 장난감, 애견·애묘 사료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이 중에서도 이달 들어 가을철 침구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6.8% 신장했다. 이는 추석 연휴 집을 방문하는 가족을 위해 많은 소비자들이 이불과 배게 등을 구입하기 때문이라고 이마트 측은 설명했다.

또, 명절을 맞아 아이들을 위한 유아용 장난감 매출도 이달 들어 28.7% 늘어났으며 애견·애묘 사료 판매도 이달 들어 15∼30% 신장했다. 애견용품의 경우 명절기간에 애완동물을 장거리 여행에 동행시키거나 장기간 위탁을 위해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대폭 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 롯데마트
롯데마트에서는 침구류와 애견용품을 비롯해 텐트와 랜턴 등 캠핑용품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일부 품목들의 전년대비 매출 신장률을 보면 애견 간식과 애견줄은 각각 12.2%, 애견사료는 5% 매출이 증가했고, 이불은 무려 92% 증가했다.

특히 텐트(105%), 렌턴(25%), 레저테이블(59%) 등 캠핑용품의 수요가 추석을 앞두고 크게 증가한 점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온라인몰 옥션에서는 효도상품으로 쿠션형 안마기 등 전체 안마용품이 130% 증가했으며, 등산화는 15%, 로봇청소기 35%, 홍삼·인삼은 150% 각각 증가했다.

이종훈 이마트 마케팅팀장은 “추석 명절 행사기간 선물세트나 제수용품 외에도 장거리여행이나 가족 모임을 위한 상품들도 명절 특수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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