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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한덕수, 국민의힘서 추대설 나오니 제대로 '난가병' 걸렸나"


입력 2025.04.15 10:09 수정 2025.04.15 10:09        김은지 기자 (kimej@dailian.co.kr)

"안하무인격 전횡, 윤석열 모습 빼닮아"

"정권교체 위해 모든 역량 쏟아붓겠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난가병(다음 대통령의 나인가 병) 한덕수 국무총리의 헌법과 법률, 국회 무시가 가관"이라며 견제구를 날렸다.


박찬대 직무대행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거듭 말씀드리지만 6·3 대선은 헌정질서 수호세력과 파괴 집단의 대결"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박 대행은 "12·3 내란을 완전히 진압하고 민주주의 지켜내느냐, 다시 불의와 독재 시대로 후퇴하느냐 결정하는 역사적 분기점"이라고도 강조했다.


또 박 대행은 "민주당은 국민이 부여한 정권교체란 역사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우리가 가진 모든 역량과 투지를 다 쏟아붓겠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은 사흘 동안 진행되는 대정부질문을 통해 내란 사태의 철저한 진상 규명, 윤석열 파면 이후 국가 정상화 방안, 민생 추경, 미국발 관세 전쟁 대응 방안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며 "그런데 어제 한덕수 총리가 여야 양해나 국회의장 허가도 없이 대정부질문에 출석하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나아가 "내란수괴(윤석열 전 대통령)를 대행하느라 그런지 안하무인격 전횡마저 윤석열의 모습을 쏙 빼닮았다"는 맹폭까지 가했다. 그러면서 "국힘에서 추대설이 솔솔 나오니 제대로 난가병에 걸려 국회 아예 무시하기로 한 건가"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헌법과 법률을 무시하고 국회 무시하는 행태 강력 규탄한다"며 " 내란 진압과 국가 정상화를 위해 국회가 할 일이 많다"고 강조했다.


박 대행은 "법제사법위원회는 내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탄핵 청문회 열어 내란 대행 시절의 죄목을 낱낱이 밝히고 따져 물을 예정"이라는 목소리도 높였다.


끝으로 박 대행은 "한덕수·최상목 내란 대행이 번갈아 거부권과 내란특검법 , 명태균특검법, 상법·방송법 등 8개 민생개혁 법안도 조속히 재의결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내란 종식과 국가 정상화를 위해 국회가 할 일을 따박따박 완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은지 기자 (kime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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