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5일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의 주관기관 6개소를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역 거점형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를 육성하고 병원과 연계한 창업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지난 3년간 본 사업을 통해 총 574개 바이오헬스 창업기업이 클러스터의 시설과 장비를 활용했다. 임상시험 및 인허가 지원 등 병원과의 연계를 통해 사업화를 촉진했다.
특히 초기 창업기업이 겪는 장비 활용 및 연구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임상실증 인프라 지원으로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올해부터 본 사업은 주관기관을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운영기관으로 제한해 우수한 지역 클러스터를 거점형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K-바이오헬스 전략센터를 중심으로 클러스터 간 연계·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또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병원이 사업에 참여해 창업기업에게 의료 빅데이터, 시험·분석 등을 제공함으로써 사업화에 필요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창업기업들은 기술 상용화의 가능성을 높이고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된 6개 주관기관은 각 지역을 대표해 지역 거점 기능과 지역 내 바이오헬스 창업기업의 육성·지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